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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의 변화' 블로그는 정책의 메신저/ 현장과 소통하는 사랑방이고자 합니다.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by 긍정의 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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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학년도 수능시험 개편 방안

◆ 개편목표

대입에서 수능 비중이 점차 축소되고 있는 대입 선진화 방향에 맞추어, 학교 수업만으로도 수능을 준비할 수 있도록 수험생 부담을 줄인 시험체제로 개편

◆ 주요내용
① 국어·수학·영어 : A·B형 2개 수준별 시험문제 중 1개를 선택
② 사회·과학 탐구 : 선택과목수를 3과목 → 2과목으로 축소
③ 직업 탐구 : 직업기초능력평가와 유사하게 17개 과목 → 5개 과목으로 통합하고 선택과목수를 1과목으로 축소
④ 제2외국어/한문 : 선진화된 평가방법 준비
   
※ 수능시험 복수시행은 여건이 조성되는 시점에 도입 결정


1. 개편안은 언제부터 적용되나요?

2013년 11월에 치러지는 2014학년도 수능부터입니다. 올해 고교에 입학하는 고1 학생들이 새로운 수능의 첫 수험생이 됩니다.


2. 수준별 시험이란 무엇인가요?

국어·영어·수학 과목을 두 가지 수준(A·B형)으로 제공하는 시험입니다. 수험생은 진학하려는 대학의 전형이나 진로를 고려해 시험 수준을 선택하면 됩니다.


3. 어느 쪽이 더 어렵죠? 출제범위는 어떻게 되나요?

B형은 기존 수능 수준이고, A형은 출제 범위가 좁혀지고 쉬워집니다. 예를 들어, 국어 A형은 2009년 개정 교육과정의 국어I 수준으로 출제되고, 국어 B형은 국어II 수준까지 출제됩니다.


4. 인문·사회계열로 진학하고 싶다면 A·B형 조합을 어떻게 짜야 할까요?

대학들이 모집단위별로 요구하는 수능 과목이 다를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인문사회계열은 국어 B, 수학 A, 영어 A 또는 B를 선택하면 됩니다. 반대로 이공계열 지원자는 국어 A, 수학 B, 영어 A 또는 B를 선택하면 됩니다. 어느 계열이든 B형은 최대 2개를 선택할 수 있는데, 국어 B와 수학 B는 동시에 응시할 수 없습니다.


5. 예체능계열이나 특성화고 졸업생도 B형을 봐야 하나요?

응시하는 대학에 따라 난이도가 낮은 유형만 선택해도 됩니다. 진로에 따라 일부 과목에는 응시하지 않아도 됩니다.


6. 사회·과학·직업 탐구는 어떻게 과목을 선택하나요?

우선 사회, 과학 또는 직업 중 1개를 선택하게 됩니다. 그러고 나서 사회의 경우 10과목 중 2과목을, 과학의 경우 8과목 중 2과목을, 직업의 경우 5과목 중 1과목을 선택하면 됩니다.


7. 문제 유형도 달라지나요?

현행 수능은 범교과형으로 출제돼 학교 교육만으로 대비하기 어려웠습니다. 그러나 개편된 수능에선 학교에서 가르친 교과내용을 중심으로 출제될 예정입니다. 수능 과목 명칭이 언어·수리·외국어에서 국어·수학·영어로 바뀐 것도 이 때문입니다. 구체적인 문제유형과 배점 등은 올해 안에 확정됩니다.


8. 수능 영어가 국가영어능력평가시험으로 대체될 수 있나요?

국가영어능력평가시험이 수능 영어를 대체할지는 내년에 결정됩니다. 이에 대비해 수능 영어 A는 평가시험 3급, 영어 B는 평가시험 2급과 유사하게 출제될 전망입니다.


9. 수능과 EBS 연계율은 유지되나요?

2014학년도 수능에서도 70%로 유지할 계획입니다.


10. 대학들이 어떻게 수능을 반영할지 언제 알 수 있나요?

2012년 11~12월께 발표될 2014학년도 대입전형 시행계획에서 구체적인 반영비율과 과목별 요구 유형(A·B) 등이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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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jbm 2011/01/28 13:3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수능과 관련된 논쟁은 서울대, 연고대 등이 수시모집을 확대하고 정시모집을 줄여나가는 방향과 함께 논의가 되어야 합니다. 어짜피 우수학생의 선점 효과를 노리기 위해서라도 수시모집은 확대될 것이며 수능이 중요한 영향을 미치는 정시모집은 줄어들수 밖에 없습니다. 따라서, 현재의 관점에서 수능과 관련된 문제를 쟁점으로 하는 것은 단견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 Yja 2011/01/30 01:02  댓글주소  수정/삭제

      학생들에게는 학업분량에 있어 선택권을 주고 대학에는 학생선발 시 자율권을 부여하여 두 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고자 하는 것 같습니다.  추세는 대학별 입시자율화가 될 것 같은데, 개인적으로 학생선발에 있어 요즘 강조되고 있는 창의인성측면이 간과되거나 형식적으로 반영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러자면 단위학교에서 음악, 미술, 체육 교과수업 및 동아리 등 각종 특별활동들이 의미 있게 정착해야 할 것이고요. 더불어 학생이 진로에 대해 고민하고 탐색하고 궁극적으로 원하는 직업에 대해 의식을 가질 수 있는 충분한 기회가 주어져야 할 것 같습니다.

  2. jbm 2011/01/31 13:5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좋은 지적이신 것 같습니다. 그러한 특별활동이 의미있게 자리잡으려면 그것을 뒷받침하는 입학사정관제가 유지되어야 하는데 논술이나 수능 중심의 전형이 자리잡게 되면 그 활동은 퇴색될 것입니다.

  3. You-Me 2011/02/10 19:4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고등학교 3학년 학생들의 수능 부담이란 표현할 수가 없습니다. 일괄적인 것이 아닌 자신이 원하는 대학에 맞게 스스로 난이도를 조절하여 시험을 치르게 하는 것은 매우 좋은 방안인 것 같습니다. ^^

  4. 이동우 2011/02/28 23:2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는 일선 고등학교 교사입니다. 장관님께서 그동안 한국교육의 미래를 위해 주도해 오신 각종 정책에 대해서 큰 기대와 성원을 보내왔습니다. 그러나, 최근 교과부에서 펼치고 있는 잘못된 정책(대학입학전형제도)에 대해서 꼭 할 말을 해야 되겠습니다.

    1. 수능시험은 왜 그대로 살려 두었나?

    - 교과부는 시행 예정이었던 2007 개정 교육과정(고등학교에서는 확정-고시 이후 시행도 안됨)을 다시 개정하는 2009 개정 교육과정을 발표하면서, 그 이유를 <창의인성교육>의 강력한 실행으로 설명했습니다. 그리고 이전 교육과정에서의 실패를 거울삼아 <입학사정관전형>을 확대하면서 노력을 기울여왔음도 분명한 사실입니다.

    - 그러나, 역시 지금까지 우리 고등학교 교육을 왜곡-파행으로 이끈 장본인은 대학입학전형 중 수능시험(찍기시험, 5지선다형)이라 할 것인바, 교과부는 그 문제점을 미리 파악하고 당초 수능시험을 자격고사화(고교졸업자격시험 등)으로 전환하고, 선발 목적의 대입전형은 대학에 일임하는 것으로 방향을 잡은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 그런데 지난달 결국 최종발표에서 교과부는 수능시험을 그대로 살려두었습니다. 이제는 과목명도 국어-영어-수학 등으로 바꾸고 학교수업만 잘 따라오면 누구나 잘 볼 수 있는 시험으로 바꾸겠다는 등, 과거에 반복되어 왔던 지식암기형-교사주도형-문제풀이 무한반복형 수업과 평가를 다시 부활시키는 결과가 되고 말았습니다.

    - 물론, 교과부 발표자료의 끝부분에 <앞으로 수능시험의 영향력을 줄여 나가겠다>는 언급이 있으나, 과연 그렇게 될까요?

  5. 이동우 2011/02/28 23:2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2. 창의적인 인재를 길러야 한다고 강조하면서, 왜 논술시험을 폐지하라고 합니까?

    - 통합교과논술시험은 실제 학교수업(그것이 비록 정규수업이 아니라더라도) 에서 학생들의 창의성을 위해 시행되는 정말 마지막 남은 대입전형이었는데, 왜 이것을 폐지하라고 전국 각 대학에 압력을 넣는지요?

    - 현재 서울대학교에 이어, 제가 살고 있는 지역의 국립대인 경북대학교마저 수시 논술시험을 폐지하겠다고 합니다. 이렇게 되면 각 학교는 이제 정말로 수능시험(찍기시험)만을 바라보고 과거보다 더욱 지식암기형-교사주도형-문제풀이 무한반복형 수업과 평가가 강화될 것은 불을 보듯 뻔합니다.

    - 교과부에서는 (특히 장관님은) 사교육비 조장의 주범이니까 논술시험을 폐지해야 한다고 말씀하신다는데, 저는 이해가 안되네요. 그렇게 따지면 사교육비 조장의 진짜 주범인 수능시험은 왜 폐지를 하지 않습니까? 학교 내신시험도 엄연히 사교육비 유발 요인인데 왜 폐지를 하지 않는지요?

    - 중요한 것은 사교육비를 얼마나 유발하는가가 아니라, 그 제도가 얼마나 현재와 미래 우리 교육의 발전을 위해 바람직한가, 교육적으로 얼마나 유익한가 하는 점이 되어야 합니다. 사교육(시장)은 없앨수도 없을 뿐 아니라, 그것의 물리적인 수치의 조절이 정책의 목표가 되어서는 안됩니다. 정부는 사교육이 건강한 방향으로 투자되도록
    정말 건강한 대학입학전형제도를 정착시키고 공교육 제도를 공고히 만들어가는데 더욱 힘써야 할 것입니다.

  6. 이동우 2011/02/28 23:2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창의인성교육, 정말 걱정입니다. 이대로 간다면 창의인성교육도 모두 물건너 가고 우리 교육의 한 가닥 희망이 사라질 위기입니다. 과거 정부에서도, 과거 국가수준교육과정에서도 창의성교육이나 인성교육은 모두 강조되었습니다. 그러나, 모두 그것에 걸맞는 평가제도, 특히 대학입학전형제도를 정착시키지 못했기 때문에 고등학교에서
    외면받았고 유명무실 사라졌던 것입니다.

    21세기 지식정보화시대, 우리는 과연 어디에서 우리의 희망을 찾아야 합니까?

  7. 이동우 2011/03/03 01:0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신진상의 고등 공부 이야기] 누구를 위하여 논술을 폐지하려 하는가?
    조선일보 | 맛있는 교육 (2011.02.28 13:25)

    정부가 폭탄 선언을 했습니다. 올해 수능을 역대 수능 중에서 가장 쉽게 출제, 구체적으로 만점자를 각 영역별로 1%씩 양산되도록 하겠다는군요. 언수외 만점자가 영역별로 7천명이면 세 과목 모두 만점자도 1500에서 2000명 선일 겁니다. 문과의 경우 연대 경영이나 서울대 경영 1단계 통과는 언수외 뿐 아니라 탐구 영역까지 만점에서 결정되겠지요. 실수 하나로 갈 수 있는 대학이 스카이에서 그 이하의 대학들로 급전직하하게 되어 있습니다. 결국 수능을 운전면허 시험처럼 자격 시험화하겠다는 분명한 의지를 밝힌 거죠. 지난해는 쉽게 낸다고 해놓고 어렵게 냈지만 올해는 정말 쉽게 나올 가능성이 높습니다. 왜냐하면 내년에 선거가 있기 때문이지요.

    국민이 사교육에 대한 감정은 양가적입니다. 국민으로서는 사교육을 욕하면서 자신의 자녀는 사교육 혜택을 받아 명문대에 합격하고 싶은 게 인지상정이죠. 하지만 사교육비 자체를 줄여야 한다는 점에는 거의 대부분이 공감하고 있습니다. 이런 마당에 사교육비를 절반으로 줄이겠다는 공약으로 집권한 현 정부는 사교육비에 특히 민감할 수밖에 없지요. 실제 특목고 입시 규제, 입학사정관제 전형의 확대 등으로 사교육비가 어느 정도 줄어든 것만은 분명해 보입니다. 사실 입학사정관제 확대에 현 정부가 강력하게 드라이브를 걸고 있는 이유도 이 제도가 지금까지 나온 시험 위주의 그 어떤 제도보다 사교육 유발 효과가 가장 적기 때문입니다. 실제로도 그렇고요. 학원들이 입학사정관제 상품을 만들기는 쉽지 않죠.

  8. 이동우 2011/03/03 01:0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부가 이렇게 수능을 쉽게 내겠다면 대학은 결국 변별력을 이유로 대학별 고사로 학생들을 뽑을 수밖에 없는데 대학별 고사 그 중에서 논술의 팽창은 정부가 결사 막으려 하고 있습니다. 대신 면접에는 관대합니다. 논술은 안 되고 구술 심층면접은 된다는 논리인데 구술 심층면접은 서울대를 예를 들면 경영대의 경우 영어로 왜 경영학과에 가고자 하는지 자기 소개를 해보라든지 아니면 미적분 등의 어려운 수학 문제를 풀게 합니다. 사실상 심층 면접은 노골적인 본고사로 변질될 가능성이 충분하죠, 수능도 무력화시키고 힘으로 논술을 페지한다고 해서 시험으로 인한 사교육이 근절되는 것은 아니고 심층면접이라는 더욱 무시무시한 괴물이 탄생할 가능성도 있는 것이죠.

    정부의 바람이 사교육비 전체 볼륨을 줄이는 것이고 그러기 위해서 수능의 변별력을 줄이는 정책은 옳은 방향이라는 생각입니다. 그와 동시에 대학별 고사 중에서 논술을 잡으려고 하면 상위권 대학들은 지식을 직접적으로 물어볼 수 있는 심층 면접에 더더욱 매력을 느낄 겁니다. 영수 중심의 기존 대형 학원들은 그 날을 손꼽아 기다릴지 모르고요. 논술의 사교육 유발 효과가 크다고 해도 영수만큼은 아니겠지요. 비교 자체가 무의미합니다.

    정부가 논술을 정말 폐지할 생각이라면 수능을 쉽게 출제해서는 안 되겠죠. 수능을 쉽게 내면서 논술도 잡는다는 것은 실효성이 없고 모순적인 정책이기 때문입니다. 대학이 바보가 아닌 이상 우수 인재를 가려서 뽑고 싶은데 수능이 그 기능을 못한다면 당연히 논술을 강화하겠죠. 기본적으로 대학들은 내신으로 뽑는 걸 가장 싫어하고 내신보다는 비교과, 비교과보다는 논술, 논술보다는 수능을 선호했던 것이 최근까지의 추세였습니다. 그런데 수능을 쉽게 내면서 변별력을 없앤다면 수능과 논술의 순위가 바뀔 수도 있습니다. 논술의 필요성은 느끼지만 현실적으로 수요로 연결되지 않았던 이유는 학생들이 내신과 수능 준비, 특히 수능 때문에 현실적으로 시간을 못 낸다는 것인데 내신과 수능의 부담이 줄어든다면 당연히 논술 준비를 하겠죠. 정부는 논술을 죽이고 입학사정관제로 대학들이 우수 학생을 뽑기를 바라는데 그러면서 또 입학사정관제에서 사교육 유발효과가 큰 스펙, 영어 인증, 경시 대회 성적 등은 반영하지 못하도록 요구하고 있습니다.

  9. 이동우 2011/03/03 01:0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대학들은 상위권 대학일수록 시험 등 경쟁을 통해 획득한 비교과를 선호합니다. 그런 비교과를 반영하지 말고 순수하게 학교 생활만 보고 잠재력을 평가하라는 게 정부의 요구인데 국내 공교육의 현실을 누구보다 잘 아는 대학이 바보가 아닌 이상 그렇게 학생들을 뽑으려고 하지 않겠지요. 입학사정관제는 취지와 명분은 분명 좋은데 이해 당사자가 동상이몽을 꾸고 있어서 쉽게 착근하기 어렵다는 게 제 생각입니다. 어떤 제도든 대한민국에 도입되는 순간 한국형으로 이상하게 변질되는 특징이 있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정부가 무리하게 논술 폐지를 강행할 경우 많은 학생들의 피해가 예상됩니다. 가장 큰 피해자는 누구일까요? 논술 학원일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학생들이 더 큽니다. 학생 중에서 중상위권 학생들입니다. 이 학생들은 열심히 노력하면 수능 2등급 두 개는 받을 수 있지만 그 이상은 어렵지요. 이 학생들이 서울에 있는 괜찮은 4년제 대학을 가려면 결국 정시가 아닌 수시에 더 큰 기대를 걸고 올인할 수밖에 없습니다.

    논술을 폐지한다는 것은 이들의 희망을 뭉개버려는 거죠. 최상위권 학생들이 상대적으로 정시의 문이 줄어듦으로써 피해를 입지만 최상위권 학생보다는 중상위권 학생들이 월등히 많기 때문에 공리주의에 입각하면 논술을 유지해서 이들에게 희망을 주는 것이 전체 사회의 복리를 높이는 길이 될 수도 있지 않을까요?

    또 문과의 경우 여학생들의 피해가 예상됩니다. 여학생들은 대개 수리가 약하고 언어가 좋습니다. 문과 논술은 수리 논술을 보는 일부 학교를 제외하면 언어 특히 비문학과 가장 가깝죠. 수리는 안 되는데 언어 성적은 좋고 독해력만 확보해 놓았다면 논술에 조금 투자해서 이들은 수시로 원하는 대학을 갈 수 있습니다. 이들은 상경계보다 인문대나 사범대를 원하기 때문에 대학 공부를 고려하더라도 수리보다 언어나 언어 논술 공부에 더 투자하는 것이 맞지요. 획일적으로 논술을 폐지할 경우 문과 대학이나 사범대학을 꿈꾸는 많은 여학생들이 수리의 벽 때문에 정시에서는 자신의 꿈을 못 이룰 수 없습니다.

  10. 이동우 2011/03/03 01:0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흔히 논술이 비판받는 이유가 특목고 학생이나 강남 학생을 위한 전형이기 때문이라는 주장이지요. 저는 그렇게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이들이 경제적 여력이 있어 논술 사교육을 많이 받는 건 사실이지만 특목고 학생과 강남 학생만이 논술 전형에 합격하는 것은 아닙니다. 논술은 사교육의 힘, 즉 강사의 역할보다는 본인의 노력, 평소 사고와 독서 습관 등이 합격에 미치는 영향이 훨씬 더 크다고 생각합니다.

    내신이나 수능처럼 안 되는 친구들을 주입식과 스파르타식으로 단기간에 성적을 끌어올려서 되게끔 만들기가 어렵다는 것이지요. 논술 학원들은 될 애들 모아 약간의 스킬을 가르쳐서 되게 만드는 ‘땅 치고 헤엄 치는 장사’를 해온 셈입니다

    논술 사교육 혜택을 거의 받지 못한 지방 학생 중에서도 굉장히 사려가 깊고 다각도로 문제를 생각할 줄 아는 학생들은 빠른 시간 내에 알고리즘을 동원해 기계적으로 답을 찾아내는 수능에서는 두각을 나타내지 못하지만 충분히 시간을 주고 문제에 대해서 깊게 생각해 본 뒤 원인과 해결책 등을 쓰게 하는 논술 시험에서는 진가를 발휘할 수 있습니다.

    이런 학생들이 잠재력이 있는 학생들이지요. 이런 학생들을 논술 시험을 통해 발굴해주지 못한다면 결국 사교육 혜택을 더 많이 받았고 고액 사교육으로 점수를 올린 수능 성적 우수자들이 상위권 대학에 보다 많이 진학할 겁니다. 부의 대물림으로 학벌의 대물림으로 이어지면서 양극화는 더욱 심해지겠지요. 논술 폐지로 사교육비가 일부 줄면 모두가 해피할 것 같지만 의외로 많은 학생들이 피해자가 될 수 있다는 점을 말씀 드리고 싶군요. 감사합니다. (조선일보 맛있는교육에서 인용)

    • 수험생2 2011/03/03 23:58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건 좀 아니네요. 논술 사교육 많이받아야돼요. 물론 전 학생부보다 논술이 훨씬 낫지만요